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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웃기고 울리고 위로하는 설 극장가..대작 아니어도 알찬 영화들 포진 ④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알찬 영화들이 설 연휴 극장가를 채운다. 모처럼 극장으로 가족 나들이를 할 만한 가슴 따뜻한 영화와 반전에 반전을 더한 장르물 등이 준비 중이다. ‘소풍’ ‘도그데이즈’, ‘데드맨’ 세 편의 영화가 7일 나란히 개봉하며 설 연휴 관객들을 맞는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주연한 ‘소풍’은 두 친구가 60년 만에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며 가족들이 같이 추억을 이야기할 만한 영화다. 가수 임영웅이 처음으로 영화 OST에 참여해 그의 노래 ‘모래 알갱이’가 흘러나오니 팬들이라면 놓치면 아쉬울 법 하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반려견을 중심으로 얽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윤여정을 비롯해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등이 출연한다. 반려동물과 추억이 있는 관객이라면 흐뭇한 미소와 감동의 눈물이 러닝타임 내내 끊이지 않을 것 같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참신한 소재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 스토리가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공동 각본을 쓴 하준원 감독의 데뷔작으로 조진웅, 김희애가 출연한다.이번 설 연휴는 예년처럼 명절 특수를 노리며 규모가 큰 대작 영화가 개봉하지는 않는다. 이는 지난해 추석 개봉했던 ‘거미집’, ‘1947 보스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 대작들이 흥행에 고배를 마셨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연휴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탓도 있다. 대신 가족 극장 나들이에 적합한 영화들이 포진돼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번 설 연휴에는 블록버스터가 개봉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대작이 주로 개봉했다면 올해는 중·저예산 영화가 개봉한다. 그러나 모두 다른 소재와 매력을 가진 영화이기 때문에 각각 주목을 받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그런 까닭에 각 영화들이 스크린수와 상영횟차도 고루 분배받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흥행도 한 작품의 독주보단 분산될 것 같다는 분석이 많다. 한 극장 관계자는 “시즌적인 이점보다 작품이 가진 장점이 대중에게 더 보여지는 것 같다”며 “콘텐츠를 선택하는 폭이 넓어진 만큼 대중도 꼼꼼하게 콘텐츠를 고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8 06:00
영화

제28회 BIFF, 뉴 커런츠·지석 선정작 발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와 ‘지석’ 섹션 선정작을 발표했다.◇ 뉴 커런츠 섹션 선정작뉴 커런츠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경쟁부문으로,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한국, 일본, 방글라데시, 인도 등 다양한 국가를 아우르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 10편이 선정됐으며, 그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두 작품에 뉴 커런츠상을 시상한다.일본영화는 두 편이 소개된다. ‘1923년 9월’(2023)은 일본 관동대지진 당시 수많은 조선인이 학살됐던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야마모토 아키라 감독의 ‘열병을 앓고 난 뒤’(2023)는 사랑의 열병을 앓을 때 극단적 감정 상태가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충격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신인감독의 데뷔작 두 편이 선정됐다. 이퀴발 초두리 감독의 ‘더 레슬러’(2023)는 어촌 마을의 한 노인이 레슬링 챔피언에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비플랍 사르마 감독의 ‘스트레인저’(2023)는 성적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소년과 그의 가족들의 성장담을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표현했다.한국영화 두 편도 뉴 커런츠 섹션을 통해 소개된다. ‘부모 바보’(2023)는 사회복무요원 영진과 그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진현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다른 선정작 ‘그 여름날의 거짓말’(2023)은 여고생 다영이 지난 여름 남자 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시작되는 청소년 멜로드라마다.장편 다큐멘터리 ‘화장터의 아이들’(2008)로 지난 2008년에 부산을 찾았던 인도의 라제쉬 잘라 감독이 첫 장편 극영화 ‘스파크’(2023)로 돌아온다. 중국 초이지 감독의 ‘빌려온 시간’(2023)은 홍콩의 곳곳을 누비며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유영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유연한 촬영으로 담아냈다. ‘만타 레이’(2018)의 조연출을 맡았던 태국 파티판 분타릭 감독의 데뷔작 ‘솔리드 바이 더 씨’(2023)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 후반작업지원작이다.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출신의 말레이시아 감독 치아 치섬의 ‘지금, 오아시스’(2023)는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비밀을 간직한 소녀를 섬세한 연출로 그려냈다.◇ 지석 섹션 선정작아시아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견 감독들의 신작 10편도 공개됐다. 2022년에 신설된 ‘지석’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온 고(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지석상의 후보작을 한데 모은 섹션이다. 세 편 이상을 만든 아시아 중견 감독의 신작 총 10편 가운데, 두 편이 지석상을 받게 된다. 먼저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시이 유야 감독의 ‘달’(2023)은 장애인과 노인을 돌보는 요양원에서 일어났던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미야자와 리에, 오다기리 조 등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도다 아키히로 감독의 ‘이치코’(2023)는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했던 한 여자의 슬픈 사연을 정교한 스토리텔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남아시아의 작품 두 편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먼저 스리랑카 영화계의 중심인물인 프라사나 비타나게 감독의 ‘파라다이스’(2023)는 작은 소동이 엄청난 소요로 번지게 되면서 정치적, 계급적 이해관계로 얽히게 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힘 있게 담아냈다. 방글라데시의 ‘자서전 비슷한 것’(2023)은 모스토파 사르와르 파루키 감독과 티샤 배우 부부가 공동 각본으로 참여했으며, 주인공 부부로도 출연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의 미를란 압디칼리코프 감독의 ‘신부 납치’(2023)가 초청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출신 요셉 앙기 노엔 감독의 ‘가스퍼의 24시간’(2023), 태국 논타왓 눔벤차폰 감독이 치앙마이의 어두운 현실을 감각적으로 그린 ‘도이 보이’(2023), 필리핀의 거장 브리얀테 멘도사 감독의 비극적인 드라마 ‘모로’(2023) 세 편이 공개된다.한국영화는 ‘그녀에게’(2023)와 ‘이 영화의 끝에서’(2023) 두 편이 선정됐다. 이상철 감독의 ‘그녀에게’(2023)는 전직 정치부 기자였던 상연이 발달 장애아를 낳아 돌보게 되는 양육 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의 끝에서’(2023)는 ‘파스카’(2013)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수상한 안선경 감독의 신작이다. 한 영화감독의 고된 영화 준비 과정을 배경으로 영화와 현실, 픽션과 논픽션을 자유로이 오가는 해방적 영화를 선보인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30 15:31
영화

조인성, 이러니 좋아하지… 희귀질환 청소년 ‘밀수’ 시사회 초대

배우 조인성의 숨은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함을 전했다.조인성은 지난달 18일 진행된 영화 ‘밀수’ 최초 시사회에 희귀질환을 앓고있는 청소년들과 가족, 지체장애 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강동구 소재 보육원의 청소년들과 담당 사회복지사 등 총 30여 명을 초대했다.이날 시사회는 영화 개봉 전,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되는 ‘최초 시사’로 출연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진행되며, 개봉 전에 미리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조인성은 ‘밀수’의 관람 기준에 맞춰 15세 이상의 청소년과 가족들을 초대했으며, 자신에게 배분된 초대권 모두를 이곳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 관계자는 ”질환으로 인한 투병 및 간병 생활로 제약이 많아 문화생활이 어려운 환우 가족들에게 매우 기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아이들이 시사회에 초대돼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큰 선물이었다. 휠체어를 타고 영화를 관람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가장 앞자리에서 배우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주시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환우와 환우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 조인성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조인성은 2020년도부터 ‘만나’라는 단체와 함께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을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8년도에는 탄자니아의 빈곤지역 싱기다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 ‘싱기다 뉴비전스쿨’을 완공,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매년 겨울에는 연탄 봉사를 통해 몸소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드러나지 않는 조용한 선행을 곳곳에서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얼마 전에는 본인이 출연한 영화 개봉 시, 매번 사비로 상영관을 대관해 팬들을 초대해 온 것이 알려지며 남다른 팬 사랑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2 17:05
연예일반

故 서세원 빈소, 연예계 조문 행렬… 이용식·엄영수 등

개그맨 고(故) 서세원의 장례식에 연예계, 정치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30일 오후 고 서세원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영정 앞의 명패에는 ‘목사 서세원’이라 적혔다.앞서 유가족들은 본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려 했으나, 현지의 열악한 환경 속에 시신이 보존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지에서 화장을 진행했다.뉴시스에 따르면 한국코미디언협회장(葬)으로 치러진 이번 장례식에는 고인의 직속 선배 이용식이 가장 먼저 나타났다. 이어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 엄영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가수 설운도, 김흥국, 임하룡 등 고인과 인연이 있던 각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들도 빈소에 들어섰다.고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비보를 접한 그의 딸 서동주는 21일 캄보디아에 도착해 장례 절차를 논의했다.발인은 5월 2일 오전 8시다. 영결식 사회는 개그맨 김학래가 맡고, 엄영수 회장이 추모사를, 주진우 기자가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1 10:43
연예일반

이수만 "내게 '더 베스트'는 하이브" SM 구성원에 편지[전문]

SM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3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직 후 SM 엔터테인먼트 구성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소회를 밝혔다.이수만은 "SM의 '포스트 이수만'은 내 오랜 고민이었다"라며 "내게 '더 베스트'는 하이브였다"라고 밝혔다.이수만은 "하이브, 카카오를 비롯해 펀드, 대기업, 해외 글로벌 회사 등이 SM을 원했고 나를 찾아왔다"라며 "그(방시혁) 또한 나처럼 음악에 미쳐살았고 BTS라는 대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저는 그가 저와 같은 애정으로 아티스트를 대한다는 것을 느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한 내 선택의 이유는 그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수만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됐다.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공개한 편지 전문"SM은 나에게 도전이었고, 행복이었고, 축복이었다."사랑하는 SM 가족 여러분, 그리고 SM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1970년대 더벅머리 발라드 가수가 된 이래 저는 평생을 대중과 함께 살았습니다. 가수로서, MC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프로듀서가 된 후 배출한 가수들이 또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SM을 둘러싸고 일어난 많은 일들에 송구한 마음은 그래서 더 큽니다.1989년 SM 기획을 세울 때 저는 청춘이자 스타트업이었습니다. 노래가 좋아서 가수에게 필요한 시스템을 현장에서 고민했습니다. 음악산업의 서구 모델을 연구하여 SM의 회사구조를 세웠습니다. 한국형 팝, 아이돌의 세계는 선진국형 비즈니스 모델에 한국형 인재 육성 모델을 조합하여 이룬 것입니다. SM과 함께 JYP, YG, 그리고 하이브 등 케이팝이 세계에서 이룬 업적은 대한민국의 기적이자 축복입니다.그사이, 어느덧, 현진영에서부터 H.O.T.,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와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그 세월만큼 저의 청춘도 흘러갔습니다.SM의 '포스트 이수만'은 제 오래된 고민이었습니다. 엔터테인먼트는 창의의 세상입니다. 저는 SM을 제 자식이나 친인척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더욱 번창시킬 수 있는 이 업계의 '베스트'에게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SM의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고,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그 사람들이 맡아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제게 '베스트'란 프로듀싱입니다. 프로듀싱은 스타가 탄생하는 순간까지 수 없는 실패를 견디며 낮 밤을 가리지 않는 창의와 열정의 세계입니다. 팬들의 가슴 속으로 달려 들어가 그들의 떼창, 눈물, 감동, 그리고 희망을 만들어내는 스타의 무대 뒤에는 그 스타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프로듀서들의 세계가 있습니다. 대중이 없으면 스타가 없고, 스타가 없으면 프로듀서가 없고, 프로듀서가 없으면 음악 산업은 성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역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지난 2년여는 SM에게 가장 적합한 '베스트'를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현 경영진에게는 이수만이 없는 SM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재촉했습니다. 저는 이미 SM의 무대에서 내려갈 결심을 했으니까요. 하이브, 카카오를 비롯해 펀드, 대기업, 해외 글로벌 회사 등이 SM을 원했고, 저를 찾아왔습니다.제게 '더 베스트'는 하이브였습니다. SM과는 경쟁 관계였지만, BTS의 성공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자랑입니다.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저와 같은 음악 프로듀서로서 배고픈 시절을 겪어 본 사람입니다. 가수 지망생들과 분식으로 식사를 때우며 연습실에 파묻혀 있었던 사람, 투자자를 구하기 위해 산지사방으로 돌아다녀 본 경험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 또한 저처럼 음악에 미쳐 살았고, BTS 라는 대기록을 세운 인물입니다. 저는 그가 저와 같은 애정으로 아티스트들을 대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 제 선택의 이유는 그것이었습니다. SM 맹장으로서의 인생 일막을 마치고, 이제 저는 이막으로 넘어갑니다. 저의 넥스트는 테크놀로지와 문화가 만나는 곳입니다. 그곳을 향해 저는 저벅저벅 걸어갑니다.SM 가족들뿐만 아니라 현 경영진에게 말합니다.여러분과 함께했던 날들에 저는 후회가 없습니다.SM은 제게 도전이었고, 행복이었고, 축복이었습니다.저와 함께했던 아티스트들에게도 말하고 싶습니다.저는 꿈 가득한 그대들을 만나 고진감래의 시간 속에 함께 울고 웃으며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손끝, 발끝까지 온 에너지를 쏟아 무대 집중 퍼포먼스를 해내는 당신들이 오히려 제 선생님이었습니다. 존경하고 대견하고 고맙습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3 21:39
보도자료

유사나헬스사이언스,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과 함께 ‘유사나 프로농구 브랜드데이’ 성황리에 개최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 가치 공유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하 유사나)가 지난 26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유사나 프로농구 브랜드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사나 프로농구 브랜드데이’는 유사나와 수원 KT소닉붐의 2년 연속 공식 뉴트리션 후원 체결을 기념하는 자리로 유사나 가족들과 프로농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이란 가치를 전달하며 경기의 재미와 기쁨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 KT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함께했다. 경기 전 공식 협약식과 시투, 선수단 입장 에스코트와 애국가 제창 이벤트로 공식 뉴트리션 후원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장외에는 치어리더와 캐릭터 공연, 포토월, 룰렛 이벤트 등 신나는 무대와 다양한 특별선물을 전달하며 경기장을 찾은 유사나 가족과 프로농구 팬들에게 더욱 즐거운 주말을 선사했다. 유사나 홍긍화 북아시아 총괄 지사장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유사나 브랜드데이는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의 특별한 하루’인 만큼 유사나 가족들과 프로농구 팬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유사나의 건강한 메시지가 잘 전해졌을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유사나는 많은 분들께 건강한 삶을 선보이고, 프로선수들의 발전과 우수한 경기력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사나는 자사 대표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인 헬스팩을 비롯해 선수별 영양 맞춤 건강기능식품으로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해 한국농구연맹(KBL) 및 수원 KT소닉붐을 각각 4년, 2년 연속으로 공식 후원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28 16:08
스포츠일반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더 선(The Sun)의 영광과 숙제

필자는 영국에서 17년을 살았다. 한곳에 오래 있다 보면 사람은 누구나 그 장소에 애증의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영국 특유의 칙칙함이 싫은 적도 있었지만, 필자는 요즘 영국이 그립다. 그리움의 대상은 꽤 다양한데, 그중 하나가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의 대명사인 더 선(The Sun)이다. 런던에 살 때 아침에 밖에 나가면 꼭 사는 게 하나 있었다. 바로 더 선이었다. 최고의 인기를 얻는 신문을 사긴 쉽지 않았다. 상점 몇 군데를 들러 더 선을 겨우 살 때도 있었고, 아예 못 사는 날도 있었다. 다른 신문들은 쌓여 있는데 더 선만 다 팔린 경우도 많았다. 영국 대학교에는 전 세계에서 온 유학생이 정말 많다. 비(非) 영어권에서 온 학생들은 영어도 익힐 겸 영국신문을 자주 보는데, 이들은 꼭 더 타임스나 더 가디언 같은 퀄리티(quality) 신문을 산다. 그에 반해 영국에 꽤 오래 살았던 외국인들은 더 선도 즐겨 본다. 옷차림으로도 특정 사람이 영국에 얼마나 동화됐는지 알 수 있지만, 그 사람이 들고 있는 신문만 봐도 그러한 추측이 가능했다. 더 선은 참 재밌는 신문이었고 가성비도 최고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문 가격이 꾸준히 올랐지만, 아무리 비싸도 한국 돈으로 700원 이상 지불한 적이 없다. 더 선은 스포츠, 연예계 뉴스와 더불어 온갖 가십과 스캔들, 그리고 다양한 만화, 독자 고민 상담 코너, 별자리 운세 등 가볍게 읽기에 최적화된 신문이었다. 필자는 더 선을 통해 영국사회나 서민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물론 각종 화제성 기사를 특종으로 다루다 보니 더 선이 구설에 오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스포츠와 관련된 대표적인 논란을 소개한다. 1989년 4월 15일 셰필드 웬즈데이의 홈구장인 힐스브로에서 FA컵 준결승전이 열렸다. 리버풀과 노팅엄 포리스트가 맞붙은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리버풀 팬 2만 500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리버풀 팬 97명이 사망하고, 700명이 넘는 관중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터진다. ‘힐스브로 참사’로 알려진 이 사건은 영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영국 정부는 사고원인을 조사해 ‘테일러 리포트’를 만들었고, 축구장의 안전성과 현대화에 박차를 가했다. 문제는 당시 더 선이 힐스브로 참사의 원인을 몰지각한 리버풀 팬들의 소동으로 몰아간 것이다. 더 선은 사건 발생 나흘 후 ‘The Truth(진실)’이라는 헤드라인 기사로 리버풀 팬들이 피해자의 몸을 뒤져 귀중품을 훔쳤고, 사고 수습을 하던 경찰관들을 폭행했다는 내용을 특종으로 실었다. 당시 많은 영국인은 더 선의 보도를 믿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했고, 영국 정부는 재조사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참사가 터진 지 23년만인 2012년 경기 주최측과 경찰의 잘못이 밝혀졌다. 이에 당시 영국 총리였던 데이비드 케머런이 공식 사과했다. 한편 리버풀 시민들은 더 선의 편파적인 보도에 분노했다. ‘The Truth’ 기사가 나오자 하룻밤 사이에 리버풀이 위치한 머지사이드 지역에서 더 선의 판매고는 40% 급락했다. 머지사이드 주민들은 신문을 불태우는 등 조직적인 저항 운동을 계속 벌였고, 2019년 자료에 의하면 이 지역에서 더 선의 판매고는 80% 감소했다고 한다. 머지사이드 주민들이 대신 선택한 신문은 더 선의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던 경쟁지 데일리 미러였다. 더 선의 자매지로는 일요일에만 발행하는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가 있었다. 2004년 이 신문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데이비드 베컴이 개인 비서 레베카 루스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특종을 보도했다. 사실 이 기사는 루스가 자신과 베컴의 스토리를 50만 파운드(7억 6000만원)에 뉴스 오브 더 월드에 판매했기에 가능했다. 이렇듯 유명인의 사생활을 타블로이드에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이들이 영국에는 꽤 있다. 1843년 퀄리티 신문으로 창간된 뉴스 오브 더 월드는 한때 영어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이었다. 1984년 타블로이드로 변신한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유명인사나 연예인 특종, 가십 등을 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2006년 도청까지 해가며 유명인의 사생활을 캐다 적발되어 곤경에 처한다. 대중의 반발과 기업의 광고 철회가 이어지면서, 2011년 뉴스 오브 더 월드는 폐간했다. 한국의 스포츠신문과 달리, 영국 대부분의 타블로이드는 정치 성향을 드러낸다. 판매 부수가 워낙 많다 보니 이들이 갖는 정치적 영향력도 크다. 더 선은 전통적으로 영국의 보수당을 지지한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은 더 선의 영향력을 이용해 보수당 정권을 홍보하기도 했다. 더 선은 재치 있는 말장난도 즐겨 사용한다. 예를 들어, 2013년 조지 왕자가 태어나자 더 선은 신문명을 ‘The Son’으로 바꿨다. 브렉시트를 지지했던 더 선은 2016년 6월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자, 이별 인사인 See you later와 EU를 합친 문장인 ‘See EU Later’를 1면에 싣기도 했다. 영국 최고의 인기 신문인 더 선도 디지털 시대의 파고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다양한 뉴스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더 선을 포함해 영국 종이신문의 판매고는 급격히 줄어든다. 2011년 더 선의 하루 발행 부수는 300만이었으나, 2018년에는 절반으로 감소했다. 결국 더 선은 40년 동안 지켜오던 최고 인기 신문의 자리를 2018년 무료 신문인 메트로(Metro)에 내줬다. 더 선은 2020년 125만부를 기록한 이후 발행 부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퀼리티 신문인 더 타임스(37만부)와 더 가디언(11만부)도 2020~21년을 마지막으로 발행 부수 보도를 중단했다. 종이 신문은 결국 디지털화할 것이다. 스포츠신문도 팩트만 보도해서는 디지털 시대에서 승리할 수 없다. 간단한 팩트를 보도하거나 외신을 번역만 한 기사는 이미 차고 넘친다. 사건을 비판적으로 분석, 해석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진 신문만이 앞으로 살아남을 것이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10.05 07:00
연예

예천양조, 영탁과 모친 형사고소..."연예인 갑질 멈춰" 분노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가 '영탁' 상표권 분쟁으로 갈등을 빚었던 가수 영탁과 그의 모친을 형사고소한다.예천양조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탁 본인과 모친 이씨, 소속사 등을 상대로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사기, 업무방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영탁과 그 어머니의 과도한 욕심과 허위사실 언론플레이로 회사 명예실추, 급격한 매출하락, 100여개의 전국 대리점 폐업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인내했지만, 영탁과 그 모친은 오히려 지난해 9월 27일 백구영 회장과 서울 지사장 조 모씨를 공갈미수, 협박 및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해당 사안은 경찰조사를 통해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영탁의 재계약 금액 150억 요구, 주천제사, 돼지머리 고사, 대리점 무상요구, 영탁홍보관 건물 무상요구 등에 대해서도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으며 명예훼손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영탁의 무리한 요구와 그 어머니 이씨의 갑질로 재계약이 불발됐으나 영탁 측은 막강한 팬덤을 바탕으로 악덕기업이라는 오명을 씌우고 팬들은 불매운동과 기사대응팀 결성 등 맹목적인 옹호에 나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 예천양조는 '영탁 막걸리'라는 상표를 사용, 판매하는데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 유명 연예인과 그 가족들의 갑질로 예천양조와 같은 피해자가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예천양조 보도자료 전문이다. 전통주 제조회사인 예천양조가 가수 영탁과 그의 어머니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예천양조는 1월 영탁 본인과 모친 이씨, 소속사 등을 상대로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고소 이유는 사기, 업무방해,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입니다.예천양조는 그간 광고모델이었던 트로트 가수 영탁과 그 어머니의 과도한 욕심과 허위사실의 언론플레이로 인해 회사의 명예 실추와 급격한 매출하락, 그리고 전국 대리점 100여개의 폐업이 진행되는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고서도 인내해 왔습니다.하지만 영탁과 영탁의 모친은 오히려 지난해 9월 27일 예천양조 백구영 회장 과 서울 지사장 조모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혐의는 공갈미수, 협박 및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이었습니다.앞서 밝힌 대로 해당 사안은 경찰 조사를 통해 불송치 결정을 받았습니다.이에 따라 △ 영탁 재계약 금액 150억(3년)요구 △ 주천제사, 돼지머리 고사 △ 대리점 무상요구, 영탁홍보관 건물 무상요구 등에 대해서도 경찰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으며, 이 역시 영탁이 주장한 명예 훼손이 성립되지 않았습니다.이번 고소를 통해 전통주 제조 발전을 위해 30여년 넘게 외길을 걸어온 기업이 영탁 모자의 갑질로 어떻게 무너졌는지 명백하게 밝혀 지길 바라는 바입니다.예천양조와 영탁의 모델 재계약 결렬의 결정적인 이유는 3년간 150억 원이라는 영탁 측의 무리한 요구와 그의 어머니 이모 씨의 갑질이었습니다.하지만 영탁 측은 막강한 수만명의 팬덤을 바탕으로 오히려 '악덕 기업'이라는 오명을 씌우고, 불매운동이라는 집단 행동에 나서 예천양조는 회사 매출 뿐만 아니라 이미지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었으며, 100여개의 대리점들은 대부분이 사라지고 남아있는 대리점도 거의 폐업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도 영탁의 팬들은, 수만명의 영탁 공식 팬카페를 통해 ▷ 언론기사를 담당하는 언론 대응 팀, ▷ 유튜브 기사를 담당하는 유튜버 대응 팀, ▷ 네이버tv를 담당하는 네이버 기사 대응 팀 등을 결성하여 맹목적인 가수 영탁 옹호에 나서고 있습니다.이들은 의도적으로 예천양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가 하면, 영탁을 억울한 피해자로 만드는 이미지 메이킹 작업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이에 예천양조도 적극적으로 이 사안에 대처하기 위하여 무고 혐의로 영탁과 영탁의 모친, 소속사 대표 등을 고소하게 되었으며, 그 외에 기존에 인내해왔던 영탁 측의 예천양조에 대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행위에 관하여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힘 없는 향토 중소기업은 이 같은 2차 가해를 속절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다시 한번 명확하게 밝히지만, 예천양조는 '영탁 막걸리'라는 상표를 사용, 판매하는데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지금이라도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고, 억울하게 회사를 그만두게 된 예천양조 직원들과 생계가 끊긴 대리점 사장님들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부득이 고소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다시 한번 유명 연예인과 그 가족들의 갑질로 인해 예천양조와 같은 피해자가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간곡히 바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지기를 희망하는 바입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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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일간스포츠x점신과 함께하는 2020년 7월 18일 띠별운세

자료제공 : 점신 쥐띠 # 신수가 태평하니 재운도 좋아지고 가정도 화기가 돌아 안정을 하게 되는 날이다. 48년생, 막혔던 재물의 물꼬가 터지는 구나. 60년생, 광고를 열심히 한 만큼 물건은 많이 팔리리라. 72년생, 동기간이 일을 벌이려하니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84년생, 돼지띠나 용띠의 도움은 이득을 달고 온다. 96년생, 짐을 옮길 때 다치지않게 주의해라. 소띠 # 천지사방이 혼란한 가운데 드디어 평안을 얻게 되니 먼저는 흉하고 뒤에는 길함을 얻게 된다. 49년생, 때로는 독한 면을 보임도 이득이 된다. 61년생, 지금은 속을 상하게 하는 자식이 나중엔 효자 된다. 73년생, 멀리 있어도 핏줄의 정은 어디 가는 것이 아니구나. 85년생, 책보는 것도 공부지만 현장 경험도 큰 도움이 된다. 97년생, 괜한 곳에 힘쓰지마라. 범띠 # 비록 재수는 있다하나 실속 면에서는 큰 이득이 안 따르니 분수에 맞는 지출을 해라. 50년생, 한 가지 문제를 깊이 파고들면 실속이 따른다. 62년생, 오늘은 하는 일마다 성에 안차니 스스로를 나무란다. 74년생, 비자나 서류 문제로 하루를 소비하는 운이다. 86년생, 명예는 돈으로 살 수 없음을 명심하라. 98년생, 아무리 급해도 하나씩 천천히해라. 토끼띠 # 눈 위에 종자를 뿌리는 격이니 결실을 맺기 어렵다. 사기를 주의하라. 51년생, 말만 잘하는 사람을 아직도 구분 못하니 발등을 찍히리라. 63년생, 미련으로 인해 마음이 아프다. 잃을 것은 가급적 빨리 잊어라. 75년생, 카드를 감당 못하며 또 다시 만드는 것은 바보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87년생, 하는 일은 없으나 마음속의 근심은 태산이로다. 99년생, 가족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생긴다. 용띠 # 집안이 근심이 생기고 우환이 생길 소지가 다분한 하루다. 주의하라. 52년생, 늦게 나온 내 형제가 앞서 길을 갈려고 하니 마음이 아프구나. 64년생, 모든 일에 대한 결과는 결국 자기 목이다. 76년생, 아이가 아프면 지체 말고 병원으로 달려가라. 88년생, 염불엔 관심 없고 잿밥에만 관심을 갖는구나. 00년생, 자신의 감정표현에 주의해라. 뱀띠 # 풀릴 듯 하면서 안 풀리니 제자리에 있는 만 못한 하루다. 53년생, 유행성 질병에 주의하라. 65년생, 문어발식 확장은 결국 공멸로 이어진다. 77년생, 남편이 직장을 그만 두게 되는 운이다. 89년생, 지갑조심 돈 조심 불량배 조심하라. 01년생, 하는 일에 자신과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말띠 # 이동이나 변동수가 하루를 지배하는 날이다. 54년생, 선전을 위하여 분주히 이동을 하게 된다. 66년생, 문서상의 문제로 좋은 변호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78년생, 사업상의 일이나 남편과의 여행수가 보이는 날이다. 90년생, 근사한 주말을 위해 애인과의 여행을 준비하라. 02년생, 혼자 다니거나 행동하지 마라. 양띠 # 꿈자리가 사나우니 무언가 불길한 징조임이 틀림없다. 조심과 좌중을 요한다. 55년생, 동기간으로 인한 망신수를 겪는다. 67년생, 계약이 만료됐으면 줄 돈 줘서 내보내는 것이 망신을 안 당한다. 79년생, 머리 속에 다른 생각으로 가득 차있어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하루이다. 91년생, 물건을 파손하거나 입고 있는 옷이 찢어지니 조심하라. 03년생, 안되는 것은 일찍 포기하는 것이 좋다. 원숭이띠 # 어려운 일에 처해도 급하게 서둘지 말고 안정과 관용을 베푸는 지혜가 필요하다. 56년생, 집안문제로 관공서에 방문하게 된다. 68년생, 물리적인 충돌사고가 나도 감정보다 법으로 해라. 80년생, 부인과의 외출은 길하고 애인과의 외출은 흉하다. 92년생,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험난하고 힘든 일만 기다리고 있다. 04년생, 집안에 경사가 생기니 기쁘도다. 닭띠 # 길한 운이 흉으로 바뀌는 시기이다. 매사에 주의하라. 57년생, 답답했던 서류상의 문제라면 풀릴 기미가 보인다. 69년생, 명예를 양보하고 실리를 취함이 이득이다. 81년생, 투자는 불길하고 보험은 이득을 창출한다. 93년생, 속된 말로 조동아리 함부로 놀리면 호되게 당하는 날이다. 05년생, 소신껏 행동하고 결과에 만족하라. 개띠 # 부동산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은 자신이 사는 곳에서 서북쪽에 해당되는 것을 매입하라. 58년생, 임자를 못 만난 경매 물건이 도처에 널렸구나. 70년생, 안방이나 현관문이 정북은 절대 피하라. 82년생, 자식으로 인한 기쁨도 따르고 하루가 즐겁다. 94년생, 같은 일을 되풀이하는 가운데 보람찬 하루를 보내게 된다. 06년생,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고마움을 알아라. 돼지띠 # 재앙이 물러가고 복이 깃드니 하루가 편안한 날이다. 58년생, 명예도 높아지고 하는 일도 잘 풀린다. 71년생, 금전적인 이득이 따라오고 이성문제도 잘 풀린다. 83년생, 서운했던 장모님과의 화해도 모색되니 아랫사람이 모양을 갖춰라. 95년생, 친구의 애인에게 고백을 들으니 입장이 난처하다. 07년생, 하려고만 하면 문제가 생기고 구설수가 생겨난다. 2020.07.18 00:01
경제

[전문]이재명 "숨쉬는 것조차 감사…앞으로 불공정 사회 바꾸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대법원 판결 직후 “고맙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이 지사는 “돌아보면 감사한 일 뿐이었다. 지금 여기서 숨 쉬는 것조차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깨달았다”며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신 대법원에 감사드린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 정의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걱정을 덜어드리기는커녕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도민 여러분과 지지자,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내내 송구한 마음”이라며 “함께 염려하고 아파하며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셔서 참으로 고맙다”고 썼다. 이 지사는 또 “어머니는 이 결과를 보지 못하고 지난 3월 13일 생을 마감하셨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속 한을 풀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번 대법원 판결에 쟁점이 됐던 셋째 형에 대해서도 “애증의 관계로 얼룩진 셋째 형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며 “저희 가족의 아픔은 고스란히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남은 삶 동안 그 아픔을 짊어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흔들림 없이 도정을 챙겨온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저와 경기도를 향한 외부의 왜곡과 음해가 극에 달했을 때에도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선 한결같이 도정에만 집중해주셨다”고 평가했다. 그는 “계속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 만큼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누른다”며 “오늘의 결과는 제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라는 여러분의 명령임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게 주어진 책임의 시간을 한 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공정한 세상, 함께 사는 ‘대동세상’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법원 판결 직후 페이스북 「 고맙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돌아보면 감사한 일 뿐이었습니다. 지금 여기서 숨쉬는 것 조차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신 대법원에 감사드립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 정의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셨습니다. 걱정을 덜어드리기는 커녕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도민 여러분과 지지자,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께 내내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함께 염려하고 아파하며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진실 앞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곁에서 가장 많이 마음 고생한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함께할 앞으로의 시간동안 사랑과 감사 더 많이 표현하며 살겠습니다. 어머니는 이 결과를 보지 못하고 지난 3월 13일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 속 한을 풀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습니다. 애증의 관계로 얼룩진 셋째형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저희 가족의 아픔은 고스란히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남은 삶 동안 그 아픔을 짊어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더이상 저의 가족사가 공적인 의제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 가족들에게 너무나 잔인한 일입니다. 흔들림 없이 도정을 챙겨온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와 경기도를 향한 외부의 왜곡과 음해가 극에 달했을 때에도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선 한결같이 도정에만 집중해주셨습니다. 진정한 도민의 일꾼인 여러분과 계속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계속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 만큼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누릅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통째로 바꾼 채 위협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경제난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소시민들의 고통은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깊습니다.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에서 생기는 이익과 불로소득이 권력이자 계급이 되어 버린 이 사회를 바꾸지 않고서는 그 어떤 희망도 없습니다. 여러분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다짐합니다. 오늘의 결과는 제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라는 여러분의 명령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제게 주어진 책임의 시간을 한 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공정한 세상, 함께 사는 '대동세상'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저를 기다리고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7.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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